greenfreshqueen

지인이 커피를 쏘겠다고 해서 당장 달려 나갔습니다.집에서 먹는 커피 보다는 바깥에 나가서 먹는 커피가 맛있는데 바깥에서 먹는 커피 중에는 남이 사 주는 커피가 더 맛있습니다.ㅎ그렇다보니 제일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당장 달려 나가야 합니다.

근데 지인이 불러서 간 곳은 가성비가 끝내주는 커피숍이었습니다.커피의 사이즈도 큰데 가격까지 착해서 4잔을 시켰는데도 8천원대의 값이 나왔습니다.한잔에 5~6천원 하는 커피를 생각하면 가성비 제대로 된 커피숍이었습니다.너무 저렴하니 스콘까지 사주는 지인 덕분에 제일 맛난 커피와 스콘을 먹었습니다.ㅎㅎ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그리운 음식들이 참으로 많습니다.예전에는 마음놓고 먹었던 것들이라 몰랐는데 못 먹으니 더 먹고 싶고 생각이 났습니다.예전엔 스벅에 앉아 스콘과 라떼를 즐겨 먹었기에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 있을때 스콘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습니다.

스콘은 매장에서 따끈따끈할때 바로 버터랑 딸기잼을 발라서 시원한 라떼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스콘이 너무 먹고 싶었던만큼 혼자 한개를 온전히 먹어야 할꺼 같았습니다~그래서 혼자 스벅에 가서 스콘한개를 온전히 혼자서 다 먹고 왔습니다.ㅎㅎㅎ

아들이 쑥쑥 자라나기 시작하고 나의 손을 벗어날 시기가 돌아온다 생각하니 혼자사는 삶을 서서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이들을 먼저 키운 친구들이나 주위분들을 보니 아이들이 커가고 엄마 손을 벗어나기 시작하면 허무함과 우울증도 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서서히 해 나가면서 아들이 내 손을 벗어나가도 혼자하는 것들이 슬프지 않게 단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처음엔 커피숍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이 어색하고 다른사람의 시선도 느껴지는 듯 했지만 이젠 혼자서 하는 것이 편할때도 있어 조금씩 범위를 넓혀나가도 될꺼 같습니다.

연휴동안 스타벅스 라떼를 먹지 못해서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제가 스타벅스를 좋아하지 않았을때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먹는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커피가 거기서 거기지 꼭~스타벅스 커피를 마셔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기에 스벅매니아가 아닌 곳에 가면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러 가자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어른들이 계시는 설 연휴는 더더욱 그렇기에 스타벅스 커피를 연휴동안 마시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지나가는 길에 샀습니다.~몇일만에 먹는 스타벅스 아이스라떼는 더더욱 맛있습니다...이러다가 스벅 커피를 못 마시면 금단현상이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스타벅스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합니다.ㅎㅎ스타벅스는 커피 뿐만아니라 차 종류도 맛있고 디저트 종류도 맛이 있어 언제나 실망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습니다.제가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아들도 데리고 다니니 당연지사 아들도 스타벅스의 매력에 빠진거 같습니다..스타벅스에 오면 우유도 알아서 따라 마시는 매니아가 됬습니다.ㅎㅎ

특히나 아들은 스타벅스 스콘을 좋아라 합니다...스콘에 버터랑 딸기잼을 발라서 주었더니 맛이 있었나 봅니다!~스타벅스에 와서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스콘과 우유라고.ㅎㅎ스콘은 저도 좋아라 하나 저는 비싸서 잘은 먹지 못했는데...아들은 사 주는걸 보면 자식은 저보다 더 아끼는 존재인가 봅니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