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freshqueen

집밥 아니면 잘 안먹는 아들인데 오늘은 왠일로 치킨을 시켜 먹자고 했습니다..시켜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다가 달달한 치킨을 시켜 달라고 주문을 하니 어떤치킨이 좋을지 한참이나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배달의 앱을 한참이나 검색하다 후라이드 반 눈꽃치즈 반인 구성이 마음에 들어 후참으로 결정했습니다.

메뉴대로 따로 포장이 되어서 오니 더 깔끔하여 마음에 드는 후참이였습니다.아들이 둘 다 맛있다며 잘도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치킨이 먹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아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치킨을 먹었더니 맛있어서 양 조절을 못하고 많이도 먹었습니다..먹는 순간이 행복한 만큼 나의 뱃살의 행복함도 1인치 늘어났습니다.ㅋ

오늘 저녁은 치킨으로 결정~~!!!밥 하기 싫어 꾸물꾸물대고 있었는데 아들이 치킨을 먹자는 말에 못이기는 척 바로 주문했습니다~ㅎㅎㅎ배달의 앱을 보면서 할인쿠폰이 있으면 그쪽으로 대부분 시키는데 오늘은 네네치킨이 할인해준다해서 네네로 결정했습니다~~

아들은 매운치킨보다 달달한 치킨을 좋아해서 치킨의 원조인 후라이드와 눈꽃치즈 두가지메뉴로 결정했습니다~눈꽃치즈는 약간 달달하면서 치즈맛이 나서 아들이 더 잘 먹었습니다~오늘도 아들 핑계로 저녁을 말끔하게 해결하니 저녁시간이 한가하고 평화롭습니다

후라이드가 참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후라이드가 참 맛있는 집입니다..하지만 후라이드 보다 더 맛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눈꽃치즈입니다~후라이드 한마리와 눈꽃치즈 한마리를 주문했다가 눈꽃치즈에 빠져서 그 이후로는 눈꽃치즈를 자주 시켜 먹습니다.

눈꽃치즈 닯게 겉에 묻어있는 가루가 너무 맛있습니다..아들이 치킨을 잘 안 먹었었는데..눈꽃치즈를 먹고 나서 치킨에 빠져서 이제는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치킨이라고 대답할 정도가 되었습니다..입에서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치킨맛에 내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립니다.ㅎ

아들과 함께 점심겸 간식으로 뿌링클 치킨을 주문했습니다~치킨은 으레 저녁이나 야식으로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나서 낮에는 주문을 안하다가 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먹어도 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ㅎㅎ아들이 어제부터 계속 먹고 싶어하길래 반찬처럼 먹으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냥 반찬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맛있었습니다...치킨이라 하면 치맥이 떠올랐지만...치킨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한가 봅니다.ㅎㅎ아들과 둘이서 치킨을 주문해서 먹으니 치맥이 아니라 치밥이 생각나니 말입니다...치킨은 낮이나 밤이나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