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freshqueen

아들과 함께 마트에 가면 매번 새로운 군것질을 구경하느라 바쁨니다..아들도 딱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놀이터에 나가도 친구들이 없다 보니 나랑 함께 마트에 구경가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못 먹어 봤던 간식거리들을 카트에 담는 것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 아들입니다.ㅎ

오늘은 전에 먹어 보지 않았던 토핑을 사가지고 들어와서 너무 즐거워라 합니다..간식만 보고도 행복해 하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순수함에 예뻐 보입니다.아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아무런 걱정없이 그저 해맑게 지내고 싶습니다.이제 다시는 해맑게 지내는 삶은 없겠지만...ㅠ아이만이라도 오랫동안 밝고 해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집콕을 오래 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다양하게 찾고 있습니다.~때마침 유치원에서 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위하여 유치원활동시 하려 했던 놀이들을 집으로 보내준다 하여 찾아왔습니다~아들은 새로운 놀이용품들이 생겨나면 저를 괴롭히지 않습니다.ㅎ

가지고 와서 보니 종이컵을 이용한 놀이 활동이였습니다~색색의 종이컵이라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종이컵을 쌓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놀다가 종이컵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할 수 있어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용품이였습니다..가지고 오자마자 쌓기를 시작하는 아들..잘 안되면 떼도 부리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아들과 모처럼 야외로 데이트를 나온거 같습니다~대부분을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들이라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언제까지 집에만 있으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잠깐씩이라도 데리고 나와서 기분전환을 시켜주어야 저도 편합니다.

오늘은 아들과 카페데이트를 나왔습니다~이른 아침에 움직이니 사람들도 많지 않아 한적하고 좋습니다~간식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것도 사주니 아들도 신이 났습니다~밖으로 나와 분위기가 달라지니 더 말도 많고 애교도 늘어난 아들을 보니 행복합니다.

아들과 집콕을 하며 지내니 아들과 함께 하는 장난감만 사는 거 같습니다~아이들은 몇 번 하다보면 금방 흥미도가 떨어져서 자주 바꾸어 줘야 더 흥미와 재미를 갖는거 같습니다..오늘 꺼낸것은 룰렛게임입니다!!칼을 잘 못 꽂으면 얼굴이 튕겨 나오는데 아이 놀이지만 쫄깃쫄깃합니다.

칼을 꽂아서 튕겨 나오는 사람한테는 벌칙으로 인디언밥을 해 주면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가 있습니다^^아들이 걸리면 또 하자 하고 내가 걸리면 이겼다며 너무 좋아라 합니다..단 아이와 놀아 줄때의 단점은 아이가 지칠때까지 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월남쌈을 만들어 먹고 남은 야채들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야채를 많이 썰어 놓았더니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거 같습니다~파인애플까지 넣고 볶았더니 볶음밥이 더 특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파인애플 볶음밥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던 아들이 처음에는 맛 없을꺼 같다며 안 먹는다고 하더니 한 입 먹고 나더니 또 달라 합니다.

저도 파인애플 볶음밥을 쌀국수 전문점에서 먹어본 이후로 처음 만들어 보고 먹었는데 그냥 볶음밥보다 더 상큼해서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볶음밥을 맛 본거 같습니다~이렇게 만드니 아들이 또 야채를 먹게 되는 거 같습니다~저녁은 남은 야채들로 계란말이를 해야겠습니다.^^

손씻기를 생활하 하다보니 핸드워시를 금방 씁니다~손씻기만 잘해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하니 아들도 이제는 습관이 된거 같습니다..말하지 않아도 외출했다 돌아오면 알아서 손부터 씻습니다..코로나가 위험하기는 하나 코로나로 손씻기 습관은 생겨 난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쓰다 보니 순한 핸드워시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단 하루 특가로 3개 가격을 저렴하게 준다는 말에 바로 샀습니다~무향이고 거품형이다 보니 아이가 손을 씻으면서 거품으로 장난을 치는게 문제라면 문제인거 같지만 더 재미있게 손을 씻습니다.

아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제일 가고 싶어하는 곳이 블럭방입니다..블럭 만들기를 유난히 좋아해서 블럭방을 자주 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블럭방을 가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블럭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진작에 사 줄껄 왜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럭을 할때에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들이라 제가 놀아주지 않아도 되어 저도 좋은데...왜 이걸 이제서야 생각했는지~생각을 하자마자 바로 주문하여 오늘 도착했습니다~아들에게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저도 제 시간이 생겼습니다~^^

아들과 하루종일 집 안에 있으니 아들 건강이 걱정이 되었습니다...마음껏 바깥에서 뛰어놀고 햇빛도 받고 해야지 더 건강한 법이거늘...2주동안 집 안에만 있는 아들이 더 약해질까봐 걱정이 되서 아이들의 비타민을 검색하고 성분도 찾아보고 샀습니다.

아들 영양제라고는 장 건강을 생각한 유산균만 먹이고 있었는데 햇빛을 받지 못하는 아들을 생각해서 칼슘도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제를 구매했습니다.~하루 3알을 씹어 먹으면 되는거라 아이도 부담없을꺼 같았습니다..요구르트와 딸기맛이니 아들도 잘 먹을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