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freshqueen

코로나 2.5단계가 지나고 나서도 한참이나 음식점에 가는게 겁이나서 곱창이 먹고 싶어도 참았습니다.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꿈에서 곱창을 먹는 꿈까지 꿀 정도였습니다.ㅎ신랑에게 말했더니 그러다 병 나는거 아니냐며 먹으러 가자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먹고 싶었던 만큼이나 많이도 주문을 했지만 전혀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계속 들어갔습니다.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얼마나 느끼고 싶었던지~아들은 계란찜에 빠져서 3번을 주문해서 먹으니 곱창을 못 먹는 아들에게도 신이 났던 외식이였습니다.

아들이 치킨 맛에 빠졌습니다..저녁때 다 같이 산책을 하면서 치킨가게에 들려서 치킨을 몇번 먹었더니 치킨 맛에 눈을 떴습니다.저녁때만 되면 치킨을 먹고 싶다는 아들때문에 치킨을 일주일에 1~2번은 주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아들 덕분에 저도 같이 먹게 되니 저도 요즘 60계치킨 맛에 빠져들었습니다.

60계치킨의 후라이드도 바삭하고 고추치킨의 양념 맛도 너무 맛있습니다.아들은 아직 매운음식을 잘 못먹어서 항상 후라이드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반반 주문을 하는데 후라이드와 고추치킨의 반반을 주문하면 아들은 후라이드 저는 고추치킨으로 해서 싹 다 먹어버립니다.ㅎ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저도 추석을 맞이하기 위하여 귀경길에 올랐습니다...시부모님은 코로나로 안와도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그 동안 코로나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기도 하였고 명절에 집에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을꺼 같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타니 기분은 좋았습니다.고속도로의 꽃은 휴게소이므로 잠시 휴게소에 들려 쉬었다 가려고 매송휴게소에 들렸는데 휴게소가 휴게소 아닌 듯 멋스러웠습니다.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의 공간으로 최고인듯 했습니다.이제 휴게소가 맛집뿐 아니라 멋집의 개념까지 겸비한 것 같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카페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항상 카페도 가는 곳만 가는 성격이라 안의 내부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가 5년만에 처음으로 와보았습니다.겉으로 보기에는 예뻐 보이지 않고 어둑컴컴하기도 해서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도 구분이 잘 안가는 카페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모던하고 세련된 카페였습니다.

요즘따라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카페보다는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더 예뻐 보이고 있는 중이라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커피잔까지 모던하고 세련된 도시적인 느낌이 나서 더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분위기가 세련되니 저도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인 사람처럼 행동이 되어졌습니다.ㅋㅋㅋ

쌀국수를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만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쌀국수를 먹으러 갑니다.그 친구가 나에게 쌀국수를 알려주었고 그 친구만 만나면 쌀국수를 먹는 추억이 있기에 이제는 안 먹으면 허전하기도 합니다.코로나로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다가 만나니 반년만에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친구는 쌀국수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고 더 맛있다고 합니다.저는 쌀국수도 좋아하긴 하지만 오늘따라 밥이 더 먹고 싶어 베트남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김치볶음밥처럼 맛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베트남쌀국수와 볶음밥 오래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월남쌈을 좋아는 하지만 집에서 야채를 썰고 고기를 굽고 하는 일이 무척이나 번거롭고 귀찮아서 집에서는 잘 안해 먹게 됩니다..신랑이 좋아하면 신랑을 위해서라도 하게 될텐데 신랑은 한 두개만 먹고 마니 나 먹자고 해 지지는 않아져서 집에서는 잘 안먹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월남쌈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이제는 사서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월남쌈재료와 소스,라이스페이퍼까지 주니 저는 집에 와서 뜨거운 물만 준비하면 손쉽게 월남쌈을 먹을 수 있습니다..월남쌈 재료에 소고기와 돈까스까지 들어 있어서 아들 반찬을 따로 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습니다.

입이 까칠까칠하고 밥이 잘 넘어가지 않기 시작한지 여러날이다.날도 덥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계속 생기다 보니 집에서 먹는 밥들이 돌덩어리 같아 넘겨지지가 않았다..밥이 잘 넘어가지 않으니 더 힘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비실비실거리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외식을 하기로 했다.

매운 쭈꾸미를 먹으면 입맛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여러번 했던 터라 쭈꾸미 볶음을 먹으러 갔다..집이 아닌 바깥에 나와 내가 차린 밥상이 아닌 음식을 먹으려니 돌덩어리처럼 느껴지지도 않고 기분도 좋아지기 시작했다..화끈하고 매운 음식을 먹으니 땀도 나면서 기운이 차려졌다~역시 입맛없을때에는 매운 음식이 좋다.

저는 bhc뿌링클 치킨을 좋아하는데 bhc는 치킨 뿐만 아니라 사이드메뉴가 다양해서 좋습니다.뿌링클 치킨의 뿌링가루가 너무 맛있어서 뿌링클치킨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뿌링가루가 첨가된 사이드메뉴도 다양해져서 간식으로 주문해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들과 둘이서 먹을때에는 치킨의 양이 많아서 치킨이 남을때도 있고 치킨은 주로 밤에 먹는지라 살이 찔까봐 부담스러울때도 있는데 간식으로 뿌링치즈볼과 감자튀김 소떡소떡등을 주문해서 먹으면 뿌링치즈의 맛도 느끼면서 아들의 간식도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bhc의 사이드메뉴는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